도와다 미술관은 예술 작품을 통해 도시경관에 생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예술가, 주민, 방문객의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Art Towada 프로젝트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 도와다 미술관은 오노 요코, 쿠사마 야요이, 최정화, 론 뮤크 등일본 및 해외 유명 작가 33명이 토와다 미술관 전용으로 제작한 38점의 위탁 작품을 영구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상설 전시관과 특설 전시관을 시작으로, 콜라보 공간, 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에 예술 활동과 교류를 도모하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술 전시 외에도 도와다 미술관은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도와다 미술관은, 개개의 전시실을 ‘아트의 집’으로서 독립적으로 표현하며, 관내에 분산시켜 배치하고, 이를 유리 통로로 연결한 것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공간을 분산함으로써 각각의 예술 작품을 돋보이도록 재구성함과 동시에, 해당 건물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바탕으로 한 조화를 창조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광장과 청사가 엇갈려서 배치된 도와다의 관청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졌으며, 예술과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크고 작은 건축물을 나열한 미술관의 구조는 들쭉 날쭉한 거리의 경관과 연결되어 보이게 합니다. 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야외 전시공간과 이벤트 공간 배치도 가능해 방문객이 실내와 실외 예술을 동시에 체험 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전시 공간은 큰 유리벽을 넘어 각각 다른 방향을 향해있으며, 이는 예술 작품이 거리에 전시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도와다시는 인구 감소, 지방 정부의 축소 및 이전으로 인해 급격히 생기를 잃은 관청거리를 비롯한 지역의 도시 경관을 되살리기 위해 2008년에 Arts Towada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거리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rts Towada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전시함은 물론, 예술가, 시민, 방문객의 교류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Art Towada 프로젝트는 최근 환경예술학회의 그랑프리 개회식에서 개회상을 표창 받았습니다.
관청거리에 면해 있는 야외 공간 ‘아트 스퀘어’는 최근 ‘아트 광장’이라고 불리는 야외 미술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곳에선 다양한 예술 작품이 거리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담한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도와다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에게 창조성을 불어넣는 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려 합니다. 이러한 예술성과 풍부한 역사, 자연의 아름다움은 서로 조화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건축가
니시자와 류에
1966
도쿄 출신
1990
요코하마 국립 대학 대학원 석사 졸업
세지마 카즈요 건축 설계 사무소 입사
1995
세지마 카즈요와 함께 SANAA 설립
1997
니시자와 류에 사무소 설립
부교수
요코하마 국립 대학 대학원
프린스턴 대학원 객원교수
하버드 대학원 객원교수
주요 경력
2004: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미술관; 이시카와현); 2005: 모리야마 레지던스 (공동 주택; 도쿄); 2005 N 뮤지엄(미술관; 카가와현 토노쇼)
(*표는 세지마 카즈요와의 콜라보레이션)
수상 이력
1998, 2006년 일본건축학회상 (SANAA)
200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황금사자상(SANAA)
2005년 마이니치 디자인상 (SANAA)
2001년 SD Review 카지마상
2005년 문부과학성 대신 표창상 젊은 과학자상
2005년 롤프 쇼크상
코멘트
이 건축물은 관청거리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서, 반드시 오픈되며 접근 가능성이 뛰어난 건물이어야 하며, 관내에서 행해지는 모든 활동들 역시 거리 바깥으로 매끄럽게 이어져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전시실을 각각 분리된 공간으로 나누었고, 이렇듯 무작위하게 분산된 시설들은 실내 전시실과 야외 예술 공간을 밀접하게 연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