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Federico HERRERO (페데리코 헤레로)
그는 우리 미술관에서 13미터에 달하는 3층짜리 계단 타워 내부와 그를 잇는 옥상을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켰습니다. 그는 격식 없는 장소적 맥락 속에서 예술을 선보여왔던 아티스트로서 다수의 공공장소의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밑그림도 그리지 않은 채로 캔버스도 평면도 아닌 곳에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려내는 그의 작품은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공간을 도약해서 넘나듭니다. 그의 작품의 색감이나 형태는 설치 현장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는 이곳 도와다에서 얻은 영감을 작품으로 담아내기까지 3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선명한 색과 형태가 비틀거리며 탑을 오르면 점차 파란색이 범위를 넓혀가고 정상에 도달하면 마침내 파란 하늘을 반사하는 듯한 깨끗한 파란색으로 뒤덮입니다. 옥상은 시내를 넓게 펼쳐볼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며, 이곳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하늘은 어디로든 이어져있다’라는 메세지를 반영하는 듯합니다.
페데리코 헤레로 작가는 코스타리카 산호세, 뉴욕에서 회화와 건축을 배웠습니다.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그의 일본 국내 활동은 2005 아이치 예술 박람회 등이 있습니다.
촬영: 이와사키 마미
Federico HERRERO (페데리코 헤레로)
1978년 코스타리카 산호세 출생. 현재 거점으로 활동.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짧게 회화를 배운 후, 폐가에서 제작한 거대 회화 작품으로 2001 제 49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
그의 선명한 색감을 이용한 작품들은 고향 코스타리카의 지형 및 자연과 문화 사이 색채의 충돌을 바탕으로 함. 2008 CCA 와티스 인스티튜트 현대미술관, 2012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등 세계 각지에서 작품을 발표 중.
Mirror(거울)
2008
페인트
1374×970 cm
Wall Painting(벽화)
2008
페인트
324×574×1598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