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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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UBAKI Noboru (쓰바키 노보루)


작품 소개

 쓰바키 노보루는 거리와 마주하는 미술관 정원에 돌연변이 같이 거대하고 새빨간 가위개미 조각을 전시했습니다. 중앙,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되는 가위개미는 공격적인 겉모습으로 상상하기는 어렵지만, 나뭇잎을 잘라서 보금자리에 가져와 버섯균을 생성해 자라난 버섯을 재배해 먹고 사는 곤충입니다. 쓰바키는 이 가위개미를 거대 로봇화하여 우리에게 가늠할 수 없는 다양성을 가진 자연계에 주목시키는 동시에, 경제성장이라는 강박관념에 묶여 농업을 위기에 빠뜨리는 현대 소비사회에 경보를 울립니다.
 그는 1980년대 후반부터 생물이나 유기체가 돌연변이 한 듯이 확장한 거대 조각을 만들어 왔습니다. 2001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서 길이 5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메뚜기 풍선을 호텔 벽면에 전시하며 글로벌 사회에 대한 과신에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그는 최근 사회에 만연한 다양한 문제를 친숙한 곤충의 모습으로 표현하며 사회적 메세지성이 강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진: 오야마다 구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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