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YOROSHIKU GIRL 2012

NARA Yoshitomo (나라 요시토모)


작품 소개

 이 작품은 도와다 미술관에서 2013년 열린 그의 개인전 ‘푸른 숲의 작디 작은 집(he Little Little House in the Blue Woods)’의 중심 작품으로, 나라 작가는 높이 10미터의 벽을 캔버스로 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요로시쿠는 일본에서 널리 쓰이는 인사말의 하나입니다. 일본에서 흔히 양키라 불리는 반사회적인 젊은이들이 요로시쿠의 말 장난으로 夜露死苦라고 발음이 똑같지만 의미가 다른 한자어를 붙이곤 합니다. 작품 속 소녀는 오래되어 해어진 건지, 싸워서 찢어진 건지, 패션으로 구멍을 뚫은 건지 알 수 없는 옷을 입고 있습니다. 소녀는 다리를 꼬아 포즈를 취하며, 어딘가를 흘깃 훔쳐보고 있습니다. 입가는 미소를 띄고 있으나, 화를 참는 것 같기도 슬픔을 억누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녀의 표정은 단순한 선들로 표현되어 있으나, 보는 사람에 따라선 아주 복잡하게 보이기도 입니다.
 나라 요시토모가 그리는 어린 소녀나 동물의 표정은 사회에 길들여지는 것을 거부하는 듯한 순수함과 힘을 나타냅니다.
특히 큰 눈에서 내뿜는 시선은 사회의 본질을 꽤뚫는 것처럼 보입니다.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먼저 소녀의 강렬한 시선을 받아들이고 그 귀여움 속에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알아차리려고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관객은 소녀에게 자신의 감정을 투영할 수 있고, 소녀로부터 가족이나 친구와 닮은 점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그의 작품이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일 겁니다.

사진: 오야마다 구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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