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Tomás SARACENO (토마스 사라세노)
예술과 건축 사이의 지각을 흔드는 토마스 사라세노의 현재진행형 프로젝트 《Air-Port-City》는 환각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거주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진 이 그물망은 빛과 역동성을 띄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름처럼 하늘을 떠다닐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작가는 국적, 합리성, 사유재산 등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사회적 경계를 넘어선 사회의 재구성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비전은 우리가 자주 표현하는 세상과 그 안의 모든 범주가 얼마나 불안정한 것인지 밝히는 것입니다.
이곳에 전시된 《on clouds》라는 작품은 그물 모양의 띠와 풍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주가능한 구조는 관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관점에서 탐색할 수 있게 합니다.
사진: 오야마다 구니야
Tomás SARACENO (토마스 사라세노)
1973년 아르헨티나 투쿠만 출생. 현재 독일 베르린에서 작품 활동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 프랑크프루트, 베니스에서 예술과 건축을 공부. 그의 작품은 예술, 건축, 자연과학, 천체물리학, 공학 등의 분야에서 정보를 얻는 계속적인 리서치로써 존재합니다. 그가 제작하는 떠다니는 조각, 커뮤니티 프로젝트, 인터랙티브 예술은 그 안에 거주하면서도 그것을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타입의 지속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고 제안합니다. 최근 전시활동으로는, 2019 제 58회 베니스 비엔날래(이탈리아), 2018년 팔레스 데 도쿄 “ON AIR” 개인전(프랑스) 등이 있습니다.
2008
공기, 끈, 타원형 쿠션
591×869×630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