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Leandro ERLICH (레안드로 에를리치 )
유럽풍의 건물의 앞면이 바닥에 평평하게 놓여 있고, 그 위에서 관객이 포즈를 취하면 그 모습이 거대하고 비스듬한 거울에 중력을 거스르듯 반사됩니다.
이 작품은 눈 앞의 공간에서 객관적으로 관찰되는데, 이는 건물 위에 있는 사람이 그 시선 아래서 연출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작품에 존재하는 다수의 시점은 작품에 완전히 몰두하는 경험 뿐만 아니라 공간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보고 보여지는 상호관계를 탄생시킵니다.
Leandro ERLICH (레안드로 에를리치 )
1973년 아르헨티나 출생.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와 몬테비데오(우르과이)를 거점으로 활동합니다. 개념 예술가로서 그의 작품은 현실의 지각적 기반과 시각적인 틀을 통해 동일한 토대를 되묻는 우리의 능력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건축물은 그가 작품에 자주 사용하는 모티브의 일부로서, 우리가 믿는 것과 보는 것 사이의 대화를 탄생하도록 하며 미술관과 일상적 경험의 거리를 좁히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최근의 주요 개인전에 “레안드로 에를리치: 보는 것과 믿는 것” (도쿄, 모리 미술관, 2017), “Liminal”(부에노스 아이레스 라틴 아메리카 미술관, 2019), “대공허의 경계(The Confines of the Great Void)”(중국 베이징 중앙미술관, 2019) 등이 있습니다.
2012 / 2021
혼합 매체
626×1050×700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