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Rafaël ROZENDAAL (라파엘 로젠달)
라파엘 로젠달의 작품은 인터넷의 구조와 브라우저 레이아웃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그의 작품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Haiku(하이쿠) 시리즈는 그의 일본 고유의 단시 하이쿠(俳句)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하이쿠의 오래 지속되는 말의 힘과, 문자로 표현되어 물질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현실이나 인터넷 상에서 교류할 수 있다는 표현 방식에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 Haiku는 일본의 전통 하이쿠 규칙(5·7·5음의 3구)에서 벗어나 3행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의 작품 속에서 문장은 책을 펼친 듯이 정렬되어 있으며, 5개의 배경색은 문장의 의미와 관계없이 무작위로 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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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faël ROZENDAAL (라파엘 로젠달)
1980년 네덜란드 출생 네덜란드-브라질 혼혈 아티스트. 현재 뉴욕 거주 및 작품 활동 중. 인터넷을 캔버스로 활용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그의 사이트는 연간 5000만의 방문자 수를 기록함. 인터넷 예술 뿐만 아니라, 설치 미술, 구체, 하이쿠, 강연, 팟캐스트 등을 제작. 베니스 비엔날레, 퐁피듀 센터, 암스테르담 시립 박물관 등 다수 전시회 출품 경험. 2015년 2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된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비디오 설치 예술 ‘Much Better Than This’로 이목을 집중.
일본과의 인연도 깊은 편으로, 2009 AIT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 후, 소메야타쿠로 컨템포러리 아트에서 3회 개인전을 개최. 2012년에는 의류 브랜드 캘빈클라인과의 협업도 인기를 모음. 2013 가와사키 미술관 ‘Being in the Wired World’ 및 2016 이바라키 현북 미술제 참가. 2013년의 전시를 계기로 하이쿠에 대한 관심을 가짐.
‘RR Haiku 061’는 주식회사 The Chain Museum의 ‘Museum’ 프로젝트의 일부로 기간 한정 공개 중입니다. 주식회사 The Chain Museum은 ‘현실과 디지털을 상호이용하여 예술과 예술가가 세상과 직접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201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들의 주요 사업으로는, 관객이 직접 감상평을 공유하거나, 아티스트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아트 커뮤티니 플랫폼 ‘ArtSticker’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의 미술관의 틀을 넘어 사무실, 상업시설, 미술관 내부 공간 등 일상적인 공간에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뮤지엄”을 만들고 있습니다.